<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수영복 입고 스키 즐기기'입니다.

러시아 소치에서 이색적인 축제가 열렸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새하얀 설원에서 사람들이 스키를 타는데 옷차림을 보면 마치 수영장에 온 것 같습니다.

올해로 개최 6주년을 맞이한 '부겔우겔' 축제 현장입니다.

남녀노소 수영복을 입거나 형형색색의 파자마, 또는 코스튬을 입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활강을 즐긴 뒤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물웅덩이에 첨벙 뛰어들어 환호를 받기도 합니다.

현장에서는 이 밖에도 댄스 경연대회,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졌다고 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제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예정대로 진행이 됐습니다.

그런데 축제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거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밌긴 하겠다만… 마스크 쓰고 탈 수도 있잖아요!!" "스키장에서 수영복이라니~ '이냉치냉' 괜찮겠네요ㅎㅎ"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