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8일) 오전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질병관리청과 국세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점검을 이어갑니다.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전 10시 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예방을 연기한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과거처럼 좋은 한일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의 정치지도자와 관료, 국민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오늘 6개 분과가 각각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안 점검을 이어갑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국정원과 소방청, 법제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질병관리청과 식약처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윤 당선인이 데이터에 기반한 방역을 강조해 온 만큼, 질병관리청의 업무보고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1분과는 국세청과 관세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모레까지 주요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국정 과제와 정부조직 개편안 구체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