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11일) 본 경선에 오를 최종 후보 6명을 발표합니다. 8명 후보 가운데 2명이 컷오프 탈락자가 되는 것입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 30분 민주당사에서 예비후보 컷오프 탈락자를 발표합니다.

후보 8명 가운데 2명은 컷오프 되고, 6명은 본 경선에 오르게 됩니다.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정세균 후보는 무난하게 본 경선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지지세가 약한 박용진, 김두관, 최문순, 양승조 후보가 남은 본선행 티켓 2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컷오프 탈락자는 오늘까지 사흘간 진행된 당원 50%, 일반국민 50%가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됩니다.

탈락자 2명만 발표되고, 순위는 발표되지 않습니다.

민주당 대선 본 경선은 6명의 후보를 상대로 8월부터 전국을 돌며 진행됩니다.

다음 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9월 5일 서울까지 전국 주요 권역에서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을 치릅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뿐 아니라, 일반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3차례에 걸쳐 나눠 발표하는 '슈퍼위크'가 본 경선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8월 15일 강원에서 진행되는 1차 슈퍼위크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9월 5일 서울에서 열릴 3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투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만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해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를 뽑는데, 결과는 9월 10일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