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가시화한 가운데 오늘(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 늘어 누적 11만2천1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731명)보다 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안팎 수준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0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어제(714명)보다 다소 줄어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양상입니다.

이달 9일부터 오늘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입니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입니다.